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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식사는 산삼 한뿌리 먹는격”

기순 2006. 4. 11. 15:14
[생활]"아침식사는 산삼 한뿌리 먹는격”
[세계일보 2005-01-24 17:45]

‘아침을 꼭 먹어야지’란 새해 결심이 이맘때면 무너지기 십상이다. 달콤한 잠에 빠져 있다 보면 정신없이 바쁘게 마련인 아침. 짧은 시간에 든든한 아침 식사를 할 수는 없을까. 요리 연구가 두 명에게 비법을 들어봤다.

요리 연구가 최신애씨는 아침 식사는 산삼 한 뿌리 먹는 것보다 더 좋다고 말한다. 지난해 아침을 먹지 않았는데 저녁을 더 많이 먹게 돼 오히려 체중이 늘었다.

올해부터 콩나물과 황태국에 밑반찬 한두 가지로 간단한 아침 식사를 다시 시작했다. 그가 추천하는 간편한 아침 메뉴는 검은 쌀, 콩, 현미 등을 넣어 지은 잡곡밥을 프라이팬에 펴서 노릇하게 구워 누룽지로 만들어 놓고 아침마다 조금씩 끓여 먹는 것. 여기에 사이다로 씻은 후 풋고추를 넣어 무친 조개젓, 멸치 볶음, 연근 초김치 등의 밑반찬을 곁들이면 좋다.

밥을 먹기 부담스럽다면 단호박을 먹는다. 우선 단호박을 삶은 후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둔 다음 매일 아침 단호박, 우유, 꿀을 믹서에 넣고 갈아 마시면 속이 든든하고 부기도 빠진다. 또 생강, 계피를 넣고 30분 정도 끓여 꿀 한 숟가락을 넣은 차를 현미 찹쌀, 인절미와 함께 먹으면 소화도 잘 되고 머리도 맑아진다.

요리 연구가 이종임씨는 아침은 되도록 가볍게 먹는 편이다. 찹쌀에 현미, 검은 콩, 팥, 흑미, 땅콩, 대추, 잣 등을 넣어 만든 찰떡을 주문해 한쪽씩 랩에 싸서 냉동실에 넣어 두고 아침마다 살짝 구워 두유와 함께 먹는다. 여기에 키위나 사과 등 제철 과일을 곁들인다.

시간이 없을 경우 간편하게 아침 대용 주스를 만들어 마신다. 그가 추천하는 주스는 연 두부 토마토 주스와 브로콜리 귤 주스. 토마토 주스는 토마토, 연 두부, 우유, 사과에 꿀 1큰술을 믹서에 갈아 만든다.

브로콜리 귤 주스는 살짝 데친 브로콜리에 녹차 참깨 꿀 각각 1큰술, 귤과 요구르트, 물 반 컵을 믹서에 넣어 갈면 된다.

민진기 기자

출처 : 요가사랑~
글쓴이 : 아야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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