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의 소원 성취 ******
벼룩 네 마리가 일 년 동안 냉수를 떠놓고 신령에게 빌던 어느날,
신령이 나타났다.
" 갸륵하구나. 무엇이든지 소원대로 들어주마. 소원이 무엇이냐? "
첫 번째 벼룩은 덩치 큰 소가 돠고 싶다고 해서 소가 되었다.
두 번째 벼룩은 하늘을 날 수 있는 새가 되고 싶다고 해서 새가 되었다.
세 번째 벼륵은 쥐만큼 커지고 싶다고 해서 쥐가 되었다.
그런데 욕심 많은 네 번째 벼룩은
" 친구들이 말한, 세가지가 다 되고 싶어요. "
그러자 " 펑 " 하는 소리와 함께 네 번째 벼륵은 ' 소세지 '가 되었다.
영어 발음 *****
맹구가 영어 웅변대회에 반대표로 나가게 되었다.
혀에 버터를 잔뜩 묻히고 한창 발음 연습을 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거듭 주의를 주었다.
" 맹구야, 'give, goat '에서 ' g ' 의 발음은 기역 소리가 나니까 조심해야 해! "
" 옛 설 ! "
드디어 단상 앞에 선 맹구, 첫 마디는 이랬다.
" 에~, 레이디스 앤드 겐틀맨! "
사람들이 웅성대자 선생님이 단상 밑에서 속삭였다.
" 임마, 아무거나 기역 발음을 내면 안 돼. 그럴 때는 지읒으로 발음해야 돼! "
그제야 실수란 것을 알아차린 맹구가 순식간에 다음과 같은 그야말로 유명한 말을 했다.
" 오 마이 잣! "
출처 : pretty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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