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영업기획 1(영업입문 동기)
영업출신으로 90년대 초반 영업을 하면서 생각을 하던 목표가 있었다.
90년 초반 영업을 브리테니커에서 시작 하였다.
40대 초반의 우람한 강사가 땀을 연신 흘리며 영업 강의를 하던 공간안에 사회 초년병 나는 있었다. 열정적 강의 속에 무엇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사업에 대한 의구심 많은 것이 교차 하였지만 한번 해 보기로 하였다.
교육후 필드에 나가기 전 까지 교육을 받던 사람은 150여명 교육이 끝날 무렵 20여명의 교육생만 남았고 그중에 나도 남아 있었다.
영업은 시작 하였지만 매우 어려운 미션이었다.
그 때 판매하던 상품은 가격도 165만원 이었고
백과 사전 상품이었다.
그런데.. 백과사전이 영영 백과사전이었던 것이었다.
즉 구매 대상이 매우 극한된 상품인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이었는지 일본인은 에스키모인에게 냉장고를 팔았다는 교육 내용과...
백과사전을 장식용으로 구매하는 사람도 있다는 교육 등등
그리고 매일 판매한 사원을 호명 하여 사원들에게 판매될 수 있는 상품임을 강조 하였다.
영업을 하던 중에 나는 누구나 생각하는 범위 속에 머믈 수 밖에 없었다.
우선 내 주변에 이것이 필요한 사람을 찾아 보았다.
20대 후반의 나의 인맥에는 이런 사람을 찾는다는 것이 무리일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무작정 계획한 것이 내 모교 교수님 및 대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방문 영업을 시작 하였다.
결과는 무참 했다.
심지어는 교수 연구실을 노크하는 나는 그 속에 응답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까지 하였다.
왜냐하면 거절당하는 나의 모습이 초라하다는 생각과 거절에 대한 경험이 작은 나의 경륜이 이러한 모습을 갖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 한다.
또한 3개월간 단 1원도 수입이 없었다.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영업결과가 없는 관계로...
영업세계는 냉정한 것이 아닌가?
이후 4개월만에 본부장이 가망고객 소스를 나에게 주었다.
기회가 온것이다.
처음은 전두환 관사의 직원이었다.
몇번의 방문에도 얼굴도 보지 못하고 거절되었다.
12번을 방문하였는데...열번 찍어 넘어가지 않는 나무 없다는 말을 무색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