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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 상품 마케팅戰 `영역파괴`상조회사와 제휴 및 독자 진출 모색

기순 2007. 8. 8. 18:29
새 수요 창출과 고객 데이터 확보 위해
보험회사, 상품 마케팅戰 `영역파괴`상조회사와 제휴 및 독자 진출 모색

얼마전 보험사들이 상조 회사들과 업무 제휴등 형태로 상조업계의 진출을 시도 했으나 상조 사업이 제도권 밖이라는 현실적인 벽을 뛰어 넘지 못해 지지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보험상품의 마케팅 활동이 전통적인 금융권을 벗어나 일반 산업분야까지 확대되면서 영역파괴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상조업 또는 장례업쪽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채비를 하였다.

이동통신 또는 인터넷 서비스 등에 가입하면 상해와 질병및 장례 형태를 보장해주는`팩키지보험` 을 상품 출시가 바로 그것. 보험사가 적극적으로 결합상품 출시에 나서는 것은 새로운 고객 수요 창출 때문이다.

무료보험의 형태이긴 하지만 상조 회사 이동통신사나 인터넷 사업자들은 가입자들에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험사로서는 가입자 정보를 손쉽게 확보하는 등 `윈-윈(Win-Win)` 전략이 맞아 떨어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상품판매전을 준비하고 있다.

보험사들의 경우, 경쟁 보험사들과 겹치는 고객 데이터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객데이터가 겹치다보니 새로운 수요창출이 어렵고 비용 대비 마케팅 효과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그동안 제도권 밖이라 접근하지 못했던 상조업이 법제화 또는 일부 투명성이 확보 되면 상조시장등에 진출해 고객데이터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재 통신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앞으로 상조(장례)시장등 고객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분야라면 어떤 업종이던지 보험사들이 진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