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최근 장례회사들이 장례식과 관을 매장할 때 비둘기를 상공에서 선회시키는 연출로 유족및 조문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05.12.1일자 '포스트 가제트'紙는 미국의 장례관련회사가 매장식에 비둘기를 활용하는 비지니스를 소개했다. 매장식에서 사제가 최후의 기도를 드리면 비둘기를 담당하는 직원이 한 마리의 비둘기를 날려보내면 사람들 눈에 뜨이지 않는 장소에서 8마리 이상의 비둘기가 최초에 날아간 비둘기를 따라 묘지의 상공을 회전한다고 한다. 하얀 비둘기가 묘지의 상공을 선회하는 모습에 유족만이 아니라 장례지도사도 감동을 받는다고 한다,
비둘기를 이용한 장례서비스는 2001년 펜실바니아주 웨스트 모란드의 “논 프로조비치”씨가 시작한 것으로 현재 약 350마리의 하얀 비둘기를 이용하여 장례식에 참가한 유족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결혼식(비둘기 22~100마리 사용)을 주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최근에는 장례식(비둘기 12마리 사용)을 대상으로 그 사업범위를 확장했다고 한다.
논 프로조비치씨는 지방의 장례식장을 상대로 접촉한 결과, 장례식에 비둘기와 음악을 추가함으로서 수요가 늘어났으며 2005년에는 460건의 주문을 받았다고 한다. 비용은 1회당 약 200달라 정도.
美 장례업계에서 비둘기를 활용한 서비스는 아직 새로운 분야로서 회사에 따라서는 비둘기를 훈련하는 조련사를 고용하고 있는 곳도 있다고 한다.
비둘기들은 묘지상공을 선회한 뒤 원위치로 돌아오며, 간혹 송전선에 걸린다든지, 매의 습격으로 도중에 희생되기고 한다.
이 서비스의 유일한 문제는 비나 강풍을 만나는 것으로 악천후 시에는 장례회사에서 중지하겠다고 제안하는 경우는 없으나 통상적으로는 장례지도사가 취소한다고 한다.
미국다운 장례식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장례 연출상 참고가 될 만 한 사례이다.
자료출처 : 퓨러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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